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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리선 담당(김효원 부장)은 지난 3월 19일 본부의 창설 이래 최대의 프로젝트인 '짐 라베나'호 수리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인도했다.
'짐 라베나'호는 독일의 리들리 칼 슈트사 소속으로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에서 좌초된 컨테이너선이다. 이 프로젝트는 공사금액이 420만불을 호가하는 대형 공사답게 영업단계 에서부터 한국, 중국, 일본, 싱가포르, 대만 등 총 8개사에서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인 끝에 우리 회사가 공사를 맡게 되었다.
이 프로젝트는 기관실 전체가 침수되어 메인 엔진을 비롯해 발전기, 케이블 및 각종 전기, 전자장비 등 선박에 대한 모든 시스템을 교체해야하는 선박의 심장이식 수술이라고 불릴 정도로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공사였다. 또한 수리기간 중에 IMF 사태로 인해, 신용장(L/C)이 개설되지 않아 현금을 갖고도 자제를 구입하지 못해 2주일 동안이나 작업이 지연되어 공기를 맞추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랐다.
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수리선 본부 임,직원들은 고객만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개월여의 공사기간동안 단 하루의 휴일도 없이 완벽한 품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.
그 결과 각종 검사 및 테스트에 한건의 결함도 발생하지 않는 놀라운 기록으로 선주 측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, 품질 뿐만 아니라 작업장 주변 정리정돈은 세계 제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. 그리고 공사기간 중 1척의 수리선박을 추가로 수주하는 쾌거를 거두었다.
선주 사 및 각종 검사담당자들의 대 만족 속에 성공적으로 인도된 '짐 라베나'호 프로젝트는 전 세계 수리조선업계에 우리의 기술력을 과시한 계기가 되었다.
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인도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.
태풍 매미로 고압 송전선로가 고장 나 거제도는 일주일 간의 정전 사태를 겪어야 했다.
정전으로 인한 피해는 매우 컸으며 주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.
그 와중에도 대우조선은 비상발전기의 가동으로 최소한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었다.
그 이유는 그동안 20년의 노후 된 발전기의 아나로그 방식 제어장치를(제어 장치결함으로 기동 실패 및 수리 불가로 사용이 어려움) 제일기전에서 최신 디지털 방식 (Woodward제품)제어 시스템으로 완전 개조하여 구성하였고 또 엔진 부분 또한 보수를 하여 90%이상의 엔진성능을 발휘하여 하절기 모자라는 전력 사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.